루니, 맨U와 2012년까지 계약 연장
OSEN 기자
발행 2006.11.26 09: 29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웨인 루니(21)가 오는 2012년까지 팀과 계약을 연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그동안 2010년까지 되어 있었던 계약에서 2년 연장하면서 오는 2012년까지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4년 9월 1일 에버튼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루니는 이로써 27세가 되는 2012년까지 8년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루니는 "내가 그토록 바래왔던 2년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에 올 시즌 우리 팀의 우승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고 싶다"며 "지금이 가장 짜릿한 순간이고 팀이 경험많은 노장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로 더욱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루니가 계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게 된다는 것은 대단한 소식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지난해 계약을 연장한 데 이어 루니까지 계약 연장함으로써 함께 팀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미래는 밝다"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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