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스트너, "나이 먹었어도 성형, 염색 안한다"
OSEN 기자
발행 2006.11.26 09: 37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할리우드 최고 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한 영화배우 케빈 코스트너(51)가 '내츄럴'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겠다고 선언했다. 코스트너는 최근 할리우드 연예 매체들과 인터뷰를 갖고 "젊어지기 위해 인위적으로 모습을 고칠 순 없다. 절대 성형수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코스트너는 '늑대와 춤을' '보디가드' 'JFK' 등의 히트작에 출연하면서 한때 할리우드의 '아이콘'으로 여겨진 인물. 그러나 중년에 접어들면서 출연하는 영화마다 실패했고 이제는 톱스타의 위치에서 물러난 상태. 추락한 자신의 위상을 인정하면서도 대중 스타로 재부상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몸을 고치지는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코스트너는 "수술은 물론 가발, 염색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나 자신의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허영심이 있기 마련이지만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병속에 담긴 편지(Message In A Bottle) 이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한 코스트너는 현재 사우스 다코타주의 한 지역에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대단위 주택을 건설해 임대업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workhorse@osen.co.kr 영화 '가디언'의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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