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김포, K리그 승격 팀은 어디?
OSEN 기자
발행 2006.11.26 09: 47

K리그 승격의 꿈을 위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생명과학기업 STC컵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고양 국민은행과 김포 할렐루야는 K리그 승격을 위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우선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고양이 한 수 앞선다. 고양은 고민기 윤보영 김종현 등 K리그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김포의 골문을 노린다. 특히 전남과 대전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종현은 특급 조커로서 1차전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을 다시 재연하겠다는 각오다. 신앙심과 조직력으로 똘똘 뭉친 김포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맞선다. 김포의 나병수 감독은 "2차전에서는 역습 작전을 더 다듬어 골을 넣을 것"이라며 2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포로서는 성호상과 이성길 등 주력이 좋은 선수들을 전방에 포진시킬 계획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오는 2007년 K리그 승격 자격을 얻게 된다. 이 경기는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이우형 고양 국민은행 감독-나병수 김포 할렐루야 감독대행.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