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는 9연승에 성공했지만 나란히 9연승을 노리던 유타 재즈는 실패했다. 댈러스는 26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NBA 홈경기에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28득점, 9리바운드, 2블록)의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85-73으로 완파했다. 조시 하워드(15득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의 3점포로 상쾌하게 출발한 댈러스는 1쿼터에서 35점을 넣고 16점만을 내주며 손쉽게 기선을 제압한 뒤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승했다. 댈러스는 이날 9연승으로 9승 4패를 기록, 홈경기에서 야오밍(28득점, 8리바운드, 3블록)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19득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85-76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린 휴스턴 로키츠와 공동 2위를 계속 유지했다. 반면 유타의 '재즈 파티'는 8연승에서 멈춰섰다. 유타는 오클랜드 오라클 어리나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주득점원 카를로스 부저(10리바운드)를 비롯해 안드레이 키릴렌코(4리바운드, 3어시스트), 메멧 오쿠르(8리바운드)가 모두 4득점에 묶이는 수모를 당하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78-9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경기에서 천시 빌럽스(29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와 타이숀 프린스(21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으로 115-111로 승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8-95로 꺾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9승 5패로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공동 선두를 계속 지켰다. 특히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지난 18일 워싱턴을 100-91로 승리한 이후 6연승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홈경기에서 케빈 가넷(25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의 활약으로 샘 카셀(31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엘튼 브랜드(21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맞선 LA 클리퍼스를 104-96으로 꺾었고 지난 시즌 NBA 챔피언인 마이애미 히트도 드웨인 웨이드(35득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앞세워 샬럿 밥캐츠를 102-93으로 꺾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밖에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올랜도 매직은 애틀랜타 호크스를 98-79로 완파하고 2위 애틀랜타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 26일 전적 워싱턴 111 (35-34 23-28 21-28 32-25) 115 디트로이트 샬럿 93 (25-23 18-28 23-21 27-30) 102 마이애미 올랜도 98 (31-18 26-11 22-28 19-22) 79 애틀랜타 뉴욕 95 (21-29 13-27 28-26 33-24) 106 시카고 클리블랜드 108 (16-25 35-13 31-32 26-25) 95 필라델피아 미네소타 104 (17-26 30-31 22-24 35-15) 96 LA 클리퍼스 휴스턴 85 (24-18 13-21 28-15 20-22) 76 멤피스 댈러스 85 (35-16 16-20 19-17 15-20) 73 뉴올리언스 밀워키 111 (27-25 33-21 20-28 31-24) 98 보스턴 새크라멘토 105 (34-26 31-17 22-23 18-29) 85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91 (27-14 16-28 30-17 18-19) 78 유타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