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국민은행을 이끌고 내셔널리그 우승을 일구어내며 내년 시즌 K리그 진출 자격을 얻어낸 이우형 고양 국민은행 감독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26일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 2차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감독은 K리그 진출에 대해 "1년간 고생한 이유가 K리그 승격 때문이었다" 면서도 "K리그 진출과 관련된 이야기는 말하기가 곤란하다. 구단이 알아서 해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 감독은 "상대가 수비에 집중한다면 그것을 뚫는 방법은 공격밖에 없다" 면서 "밀어붙인 것이 적중했다" 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한 "만약 K리그에 올라간다면 지금의 전력으로는 부족하다" 며 "장기간의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40여 명의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 또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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