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준, 오스트리아 데뷔골 - 서정원은 풀타임
OSEN 기자
발행 2006.11.27 01: 26

지난 2005 시즌까지 전남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다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리브헤르 GAK에서 뛰고 있는 노병준이 데뷔골을 터뜨렸다. 노병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란츠 호르 슈타디온에서 가진 FK 오스트리아 마그나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라데 도키치와 교체되어 나온 뒤 후반 12분 득점포를 터뜨렸다. 노병준은 이날 골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경기 출전만에 데뷔골을 뽑아냈지만 함께 뛰고 있는 홍순학은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날 리브헤르 GAK는 전반 20분과 전반 34분에 라스닉 안드레스, 아이그너 요하네스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끌려갔지만 노병준의 득점포로 1-2로 따라간 뒤 후반 41분 메츠 플로리안의 자책골로 2-2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을 추가했다. 그러나 리브헤르 GAK는 4승 8무 7패, 승점 20에 그치며 최하위 SK 라피드 빈에 불과 승점 3 앞선 9위에서 벗어나오지 못했다. 한편 해외파 중 '맏형'인 SV 리트의 서정원은 지난 10월 15일 FC 바커 티롤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전반 13분 물러난 뒤 40여일만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12일 FK 오스트리아 마그나와의 경기부터 대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서정원은 이날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드 불 잘츠부르크를 맞아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미드필더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정작 팀은 전반 5분 스위스 대표팀 공격수 요한 폰란텐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더러만 골득실 차이로 4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SV 리트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채 5승 9무 5패, 승점 24가 되며 4위 FC 바커 티롤과의 승점차가 3이 됐고 6위 캐시포인트 SCK 알타흐에는 승점 1로 쫓기게 됐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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