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소이현-김민종 커플, 할리우드 간다
OSEN 기자
발행 2006.11.27 09: 38

'하이에나'의 소이현, 김민종 커플이 할리우드에 갈 예정이다. CJ미디어(대표 : 강석희)는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인터내셔널(Sony Pictures TV International:이하 SPTI)과 함께 내년 5월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TV드라마 견본시장(LA SCREENING)에 tvN 드라마 '하이에나'를 출품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작품 출품과 동시에 소이현, 김민종 커플(극중 골머리 커플)을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J미디어와 SPTI는 CJ미디어의 자체 제작 드라마에 대한 아시아 지역(한국, 중국, 일본 제외) 배급 대행을 체결하고 그 첫 작품으로 '하이에나'를 선정했다. '하이에나'는 제작 초기에 해외 배급에 관한 계획은 잡혀 있었으나 작품의 수준과 완성도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그 동안 본 계약 체결이 미뤄져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하이에나' 1,2회 샘플 테이프를 소니 픽처스에 보내자 작품성과 완성도 측면을 높이 평가해 배급 대행 결정을 내린 후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영화의 경우 지난해 SPTI에서 '내 자의 로맨스' '위대한 유산'등을 배급 대행한 사례가 있지만 TV드라마가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에 의해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국내 드라마들이 대거 해외로 진출하고는 있지만 아시아권 위주로 배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전 세계 국가의 배급망을 가진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과는 비교가 안 되는 실정이어서 이번 장기 계약이 큰 의미가 있다. 케이블 TV 최초의 HD 16부작 미니시리즈 '하이에나'는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며 '넘실대다(작업 걸다)', '골뱅이(술 취한 여성)', '거머리(여성을 따라다니는 남성)', ‘골머리 커플’(골뱅이, 거머리 커플)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 냈다. 현재 14회까지 방송된 '하이에나'는 11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hellow0827@osen.co.kr '하이에나'의 김민종, 소이현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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