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도 돕고 팬들도 만나고'.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상조회(회장 손민한)는 12월 1일 오후 5시부터 부산 장전동에 위치한 '고성범 연탄구이'(전화 051-514-7854)에서 불우이웃돕기 일일 고깃집 행사를 갖는다. 지난 2000년부터 올해로 7년째 지속돼오고 있는 행사로 롯데 선수들이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손님에게 음식을 서빙한다. 또 선수들의 사인볼을 현장에서 판매하고 즉석 사진도 찍어준다. 선수단은 이날 행사와 사인볼 판매로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롯데는 비시즌이면 활발하게 팬들과 만나는 행사를 치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2000년 경기 도중 쓰러져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포수 임수혁 선수를 돕기 위한 '1일 호프 행사'를 가진 데 이어 이번에는 불우이웃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이다. 선수단 스스로가 앞장서서 팬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를 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롯데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