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용병 거포 영입하겠다", 巨人 사장
OSEN 기자
발행 2006.11.27 16: 44

요미우리의 타선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승엽(30)을 잔류시켰고 FA 최대어 오가사와라(33)를 가세시킨 요미우리이지만 타선의 좌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오른손 용병 거포 영입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모이 요미우리 구단 사장은 구단 납회 다음 날 "활약할 수 있을만한 용병 타자를 리스트해 놓고 있다. 어느 정도까지 연봉 부담은 감수하겠다"라고 밝혔다. 요미우리는 현재 주전 라인업 중 'OL포' 오가사와라-이승엽을 비롯해 다카하시, 아베 등 주력타자들이 좌타라인이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 우타자 다니를 오릭스에서 트레이드 영입했지만 클린업 트리오에 포진될 만한 확실한 장거리포 용병 영입 방침까지 굳힌 것이다. 자금력에서 어느 구단에 견줘도 밀리지 않을 요미우리이기에 '중복투자'의 비효율성을 아랑곳 않는 '대형 타자 수집 버릇'이 되살아난 형국이다. 공격력에 비해 마운드 보강 진척이 더딘 요미우리가 타선의 좌우 밸런스와 투타 균형까지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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