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Mr.로빈 꼬시기’(김상우 감독)에 출연한 엄정화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는 11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서 “영화 속 민준과 많이 닮아있다”며 영화에 출연한 이유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영화는 비슷한 또래의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엄정화는 “때(결혼적령기)도 지났으니 주변에서 ‘운명적인 사랑보다 제 짝을 찾아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 영화를 하면서 ‘내 짝은 어딘가에 있다’는 답을 어느 정도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이 영화에서 일을 잘하고 외모까지 겸비한 당당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연애테크닉은 제로인 민준 역을 맡았다. 극 중 민준은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CEO 로빈(다니엘 헤니 분)에게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다. 엄정화-다니엘 헤니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Mr.로빈 꼬시기’는 12월 7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