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 변은종, "CJ가 강하지만 이기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1.27 21: 56

'이보다 짜릿할 수 없다'. '스트레이트' 변은종(23, 삼성전자)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건 팀을 구했다. 변은종은 27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후기리그 STX전서 2-1로 쫓기던 4세트에 출전, 초반 5드론에 실패했지만 팀의 에이스로서 진면목을 보여주며 김선묵을 제압하고 3-1 팀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 5드론이라는 필살기 실패하면서 위험하게 출발한 변은종은 상대의 정찰을 막고 자신은 과감하게 확장을 선택하는 모험수를 던져 대 역전승을 일궈냈다. 변은종은 "이겨서 기쁘다. 우리가 한 번이라도 패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이라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임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접전끝에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5드론을 하더라도 운영을 승부를 보려했다. 보통 타우크로스에서는 더블 넥서스를 많이 하는데 앞 마당 지역에 건물이 없어 센터게이트웨이로 착각을 했다.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상대에게 정찰을 허용하지 않고 최대한 평범한 상황으로 가려고 플레이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승기를 잡은 순간에 대해 그는 "상대의 5시 지역 가스 멀티를 저지하고 나는 한 시 지역을 차지한 다음, 상대 일꾼이 릴레이해서 자원을 캐는것을 확인한 순간 이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후기리그에서 한 경기 만을 남겨놓은 삼성전자는 5승 4패, 득실 6을 기록 중이다. 그 만큼 최종전인 CJ전이 중요한 상황. 변은종은 "지금은 신인들을 비롯해서 팀원들 모두가 잘한다. 마지막 상대 CJ가 강하지만 최선을 다해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CJ전에서 필승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scrapper@osen.co.kr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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