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2005년 전성기로 복귀 긍정적' 구단 홈피
OSEN 기자
발행 2006.11.28 08: 34

'서재응(29)이 2005년의 전성기로 돌아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탬파베이 공식 홈페이지가 120만 달러 재계약과 함께 내년 시즌 선발진 복귀가 확실한 서재응에 대해 호평했다. 빌 체스테인 구단 담당기자는 팬의 문답에 답해주는 형식의 '메일 백' 코너를 통해 '서재응이 뉴욕 메츠에서의 마지막 시즌(2005년, 8승 2패 평균자책점 2.59) 보여줬던 폼을 재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그 근거로 체스테인 기자는 '서재응이 LA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돼 처음 탬파베이에 왔을 때만 해도 그의 직구 구속은 80마일 초반대였다. 그러나 마이크 버처 투수코치(시즌 후 LA 에인절스 투수코치로 이적)와 투구폼 교정에 돌입한 결과, 스피드가 90마일 초반대까지 지속적으로 나왔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체스테인은 구위 외에도 서재응의 인성에도 점수를 줬다. 담당기자로서 서재응을 곁에서 지켜 본 결과 '굉장히 적극적이고 늘 던지고 싶어한다 (Seo is extremely competitive and he wants the ball)'는 인상을 받았다는 진술이었다. 조 매든 탬파베이 감독 역시 "(강판 시) 서재응에게 공을 뺏을 때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라고 웃으며 밝혀, 승부 근성을 인정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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