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회장, "스마트볼 기술 내년 실용화"
OSEN 기자
발행 2006.11.28 08: 56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프 블래터 회장이 스마트볼 기술이 내년 활용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28일(한국시간)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판단할 수 있는 스마트볼 기술이 내년 캐나다와 한국에서 열리는 청소년 대회에서 추가실험한 뒤 내년 12월 일본에서 갖는 FIFA 클럽 월드컵에서 활용화될 것이라고 블래터 회장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사커렉스에 참석하고 있는 블래터 회장은 "캐나다에서 갖는 FIFA 청소년 월드컵과 한국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FIFA 월드컵에서 스마트볼 기술을 실험할 것"이라며 "일본에서 갖는 클럽 월드컵에서 활용화되면 우리는 스마트볼 기술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블래터 회장은 "비디오 판독은 경기를 멈추게 만들며 여기서 더 컴퓨터 기술의 도움을 받는다면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는 축구를 할 수 없게 만든다"며 "스마트볼 기술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해 일각에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비디오 판독기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계속 유지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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