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대표팀, '20년만에 金위해 진군'
OSEN 기자
발행 2006.11.28 09: 31

20년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금빛진군을 시작한다. 28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대표팀은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조별 예선을 치르게 된다. ▲ 공격력 시험의 무대 방글라데시전은 공격력 시험의 무대다. 방글라데시는 FIFA랭킹 158위로 대표팀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다. 따라서 방글라데시는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밀집수비로 일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표팀은 공격진을 총동원해 대량 득점을 노릴 계획이다. 대승을 통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베어벡 감독은 전 포지션에서 공격력이 높은 선수들을 포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만 K리그 챔피언결정전과 올림픽대표팀 한일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팀에 늦게 합류했기에 면밀한 컨디션 체크를 통해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 어떤 공격 패턴을 선보일까? 지난 23일 UAE와의 평가전에서 재치 넘치는 세트피스를 보여준 대표팀이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어떤 공격 패턴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특히 신장에서 앞서있기 때문에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키큰 선수들의 머리를 이용한 공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거리슛과 전진 패스를 통해 골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이번 경기의 볼거리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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