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은-백지훈, 방글라데시전 공격이끈다
OSEN 기자
발행 2006.11.28 11: 32

28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가지는 베어벡호. 한 수 아래의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하는만큼 베어벡 감독은 공격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평소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하고 공격형 선수를 한 명 포진시키는 베어벡 감독은 이번 방글라데시와의 경기에서는 공격형 선수를 두 명 포진시킴으로 상대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바로 중앙에 백지훈(수원)과 오장은(대구)이 될 가능성이 높다. 힘든 몸 상태로 성남을 우승으로 이끈 김두현은 아직까지 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장은은 후기리그부터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좋은 득점감각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23일 UAE전에서 재치있는 플레이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베어벡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백지훈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보여준 득점 감각과 패스 능력은 흠잡을 데가 없다. 한편 이 둘의 뒤를 받치며 중원을 책임질 인물로는 이종민(울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지난 UAE전에서 이종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좋은 활약을 펼친바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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