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박중훈, 정진영, 이문식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황산벌’이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포이보스(대표 임성근) 관계자는 11월 28일 "CJ엔터테인먼트(주)(대표 김주성)와 영화 ‘황산벌’의 뮤지컬 권리를 확보하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영화 '댄서의 순정'에 이어 ‘황산벌’의 뮤지컬 판권 계약으로 양질의 영화를 뮤지컬로 재구성해 최근 국내외에서 절찬리에 공연되고 있는 점프, 난타 등의 공연물과 같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한류 창작 뮤지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포이보스 임성근 대표이사는 “흥행 콘텐츠의 선점이야말로 향후 콘텐츠 경쟁구도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포이보스가 다량 보유하고 있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함께 경쟁우위를 가능하게 할 것이고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영화 '황산벌'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