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10억 빚 해결되 이상민 고소 취하했다'
OSEN 기자
발행 2006.11.29 07: 51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11월 23일 취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혜영은 향후 연기와 사업에만 전념할 뜻을 밝혔다. 이혜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소송은 언론에서도 밝힌 바 있듯 이상민의 채무로 이혜영이 독촉을 받는 등 어쩔 수 없었던 상황 때문이었다"며 "이번에 10억 정도의 채무가 해결돼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달 중순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문제가 정리되면 이혜영도 훌훌 털고 연기와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려진 대로 이혜영은 내년 1월 3일 첫 방송예정인 KBS 새 수목극 ‘오달자의 봄’에 출연한다. 극중에서 홈쇼핑의 쇼호스트 위선주 역할을 맡아 오달자(채림 분)의 라이벌로 분할 계획이다. 또 이혜영은 패션브랜드 ‘미싱도로시’의 CEO기도 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혜영은 패션사업에 이상민이 관여한 부분이 있어 내년께 미싱도로시를 재정립한 후 경영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8월, 22억원을 가로챘다며 사기혐의로 이상민을 고소한 바 있다.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사문서 위조 및 위장이혼이라는 누명으로 본인이 알지 못했던 약 18억원의 민사 및 채무독촉, 사기혐의로 형사고소가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 한 차례의 재산압류 및 두 차례의 출연료 가압류가 걸려 있어 어쩔 수 없이 법에 의존하게 됐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이혜영이 주장한 22억원에 대해 “이 가운데 13억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기 때문에 직접 해결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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