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축구해설자 전격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6.11.29 10: 49

가수 김C가 12월 2일 밤 11시 40분 XTM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위건 vs 리버풀 경기를 시작으로 축구해설자로 전격 데뷔한다. 김C는 연예계에서도 알아주는 열혈 축구 마니아로 SBS 월드컵플러스의 '웰컴투 월드컵' 코너와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B급 축구 이야기' 코너를 진행하며 해박한 축구 지식과 경기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축구경기의 메인 해설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연예인 축구해설자 1호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C는 스포테인먼트 전문 캐스터 최상용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경기별로 다른 해설진들과 번갈아 중계를 맡게 된다. 김C는 축구해설자 데뷔에 대해 “축구 경기 해설은 처음이라 큰 부담이 되지만 한국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가 아니라 애국심이 들어가지 않아도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 부담을 이겨내고 즐기고 있을 때 좋은 경기 해설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떨어지지 않는다. 동네에서 모여 맥주 마시며 축구 보듯 즐겁게 해설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XTM의 EPL 중계를 맡은 장재석 PD는 “유럽축구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해설진과 차별화된 진행을 할 수 있는 해설자를 찾았는데 그런 사람이 바로 김C”라며 “김C의 진행으로 축구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까지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중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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