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살이 쏙 빠진 '욘사마' 배용준의 달라진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배용준은 29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류스타들의 축제마당, ‘한류 엑스포 in ASIA’ 개막식 참가로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 등장했다. 일본에서만 4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고 국내외 취재진 200명이 그를 취재하려고 달려들어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그의 이날 헤어 스타일은 긴 검정 머리를 고무줄로 질끈 동여맨 꽁지 머리. 여기에 볼 살이 빠져 얼굴 각이 날이 선데다 콧대가 도드라져 예전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같이 확 바뀐 그의 얼굴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자 다양한 네티즌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꽁지머리 때문인지 가수 김종서, 신성우 등과 닮아 보인다는 내용의 글이 줄지었고, '예전 이미지 보다 훨씬 멋있다' '괜찮은 변신'이라는 의견도 다수였다. 그러나 '바뀐 모습이 안어울린다' '이상해졌다' 는 등의 부정적인 여론 또한 만만찮게 올라오는 중이다. 손예진과 함께 출연한 '외출'이후 배용준의 이날 공개석상 외출은 1년여만에 이뤄졌다. 최근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운집한 팬들에게 시종일관 환한 웃음을 선보이며 원조 한류스타의 식지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