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주몽 연장에 참여할지 말지 50:50"
OSEN 기자
발행 2006.11.29 16: 09

MBC 드라마 '주몽'의 연장 관련 문제가 첩첩산중이다. 한달이 넘도록 연장 논쟁이 계속돼왔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논란의 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MBC는 무조건 연장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열쇠를 쥐고 있는 주몽 역의 송일국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 마음을 놓을 수만은 없다. 이와 관련해 송일국 소속사 관계자는 연장 참여 확정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일국만 연장에 동의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다. 송일국의 결정에만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같이 피땀흘려 고생한 일부 조연배우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기도 하는 등 갖가지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것. 이 관계자는 "우리만 된다고 해서 결정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하는 부분"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연장 참여 여부 관련해 우리 측의 마음은 50:50"이라며 "이번주 중 결정이 날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강하게 연장 불참의사를 주장해왔던 송일국은 최근 MBC에 스토리 퀄리티 보장, 스태프 처우 개선 등 몇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하며 타협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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