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최초 드라마 '추락천사 제니', 30일 첫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6.11.29 17: 03

음악 & 엔터테인먼트 채널 Mnet에서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드라마가 제작된다. Mnet이 최초로 제작하는 미니시리즈 '추락천사 제니'(연출: 이응구 PD)가 그 것. '추락천사 제니'는 Mnet에서 처음 시도하는 드라마인 만큼 극중 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19세 지현세(백현)와 29세 지현세(김C)가 다른 시점으로 얽히며 전개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판타지 드라마이다. '추락천사 제니'의 제니(박민지)는 자신을 천사라고 우기는 소녀로 한때는 잘나갔지만 현재 가진 것은 구차한 인생뿐인 스물 아홉 지현세(김C)에게 반말로 명령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바이크를 타고 다니며 강남고 얼짱 열아홉 현세(백현)에게 당돌하게 얼굴을 들이대기도 한다. 얼핏보면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닮았다. 그런 제니가 어느날 사라지자 그녀를 찾아나선 두 현세는 '추락천사 제니'라는 인터넷 만화에서 현재 자신들의 실제 모습과 속마음이 똑같이 묘사돼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김C와 백현, 박민지를 비롯해 '웃찾사' 나몰라 패밀리의 김재우와 바보킴 김경욱, '개그야'의 '사모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미려와 김철민 그리고 ‘하늘이시여’의 강지석이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음악채널의 특성을 살려 타이거JK 등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가 드라마 O.S.T제작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이응구 PD는 “젊은 스타일의 편집과 연출을 가미해 기존 지상파 드라마의 뻔한 이야기 구조를 탈피하는 것이 애초 취지였다”며 “김C의 한강 투신 장면, 김C 구출에 나선 박민지의 투혼 연기 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30일 목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주 1회 총 3부작으로 방영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환타지극 '추락천사, 제니'는 '제니는 정말 천사였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마지막 반전이 시청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hellow0827@osen.co.kr 왼쪽부터 김C, 박민지, 백현, 원영/Mnet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