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고 이미 올해의 유럽선수 영예를 안은 파비오 칸나바로와 브라질의 호나우디뉴, 프랑스를 독일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지네딘 지단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FI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칸나바로, 호나우디뉴, 지단 등 남자부문 3명과 크리스틴 릴리(미국), 레나테 링고르(독일), 마르타(브라질) 등 여자부문 3명 등 모두 6명을 올해의 선수 남녀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FIFA는 다음달 19일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FIFA 월드 플레이어 갈라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독일 월드컵에서 각각 골든슈, 실버슈, 브론즈슈를 받았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에르난 크레스포(아르헨티나), 호나우두(브라질), 야신상을 받은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브라질과 스페인에 대한 시상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 한편 FIFA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의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올해 FIFA 월드 플레이어 갈라는 '축구가 모짜르트를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칸나바로-호나우디뉴-지단,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OSEN
기자
발행 2006.11.29 22: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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