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첫 콘서트를 여는 MC몽이 이색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콘서트에서는 가수의 음악성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객을 즐겁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 듣기만 하는 공연보다는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콘서트가 관객을 또 다시 공연장으로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MC몽은 “한번 공연장에 왔던 관객들이 또 다시 기대를 하고 찾게 되는 공연은 아티스트의 카리스마와 함께 유머 감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나는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이 원한다면 무대에서 완전히 망가질 각오가 돼 있다. 관객들이 웃다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MC몽은 또 “이번 콘서트는 무대에서 쓰러져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 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콘서트의 주관사인 ㈜네트워크라이브의 한 관계자는 "예매 열기가 뜨겁다. 무엇보다 아이템 기획 회의에서 MC몽이 내는 아이디어가 너무 재치 있고 웃겨서 회의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라며 "이번 연말 콘서트 중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가 될 것이고 동시에 기대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콘서트를 갖는 MC몽은 공연준비와 더불어 각종 연말 시상식 준비에 한창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