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이 좋습니다.” 박시연이 연인 에릭(문정혁)에 대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박시연은 11월 29일 오후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공개된 영화 ‘일편단심 양다리’(한승림 감독) 촬영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박시연은 ‘실제 양다리를 걸치거나 당해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양다리를 걸친 적은 없다.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정도였지 양다리를 걸친 적은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귀는 도중 운명적인 연인이 나타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자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더니 “전 지금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박시연과 에릭이 서로 교제중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때문에 박시연의 ‘지금이 좋다’는 말은 행여 운명적인 연인이 나타난다고 하더라고 현재 교제중인 문정혁과의 애정전선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고한 표현인 셈이다. 박시연은 ‘일편단심 양다리’에서 1000일 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준 완벽한 조건의 남자친구 경수(명승훈 분)가 있지만 성현(재희 분)을 만나 아슬아슬한 양다리 걸치기를 하는 주라영 역을 맡았다.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일편단심 양다리’는 12월 8일 크랭크업할 예정이며 내년 초 개봉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