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이번 헤어스타일의 콘셉트는 ‘레고머리’”
OSEN 기자
발행 2006.11.30 09: 00

신이가 영화 ‘일편단심 양다리’(한승림 감독)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코믹연기를 선보인다. 11월 29일 경기도 광주 영은미술관에서 공개된 촬영현장에서 만난 신이의 헤어스타일은 앞머리를 일자로 정리한 단발머리였다. 현장 공개가 끝난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신이는 “촬영장에서 일명 ‘레고머리’라고 불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 코믹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신이는 유독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인연이 깊다. 신이는 최근 개봉했던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에서 석재(탁재훈 분)의 아내 역을 맡아 과거 회상신에서 ‘팝의 퀸’ 마돈나를 떠올리게 하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첫 주연작인 ‘구세주’에서도 군에 간 킹카 정환(최성국 분)을 면회하러 갈 때 또한 90년대 초반 유행했던 ‘자존심 머리’(앞머리를 높이 세우는 헤어스타일)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이는 ‘일편단심 양다리’에서 엽기 순종녀 박세영 역을 맡았다. 학원가를 평정한 그녀이지만 성현(재희 분) 앞에서는 여자로 돌변해 지고지순하고 일편단심인 캐릭터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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