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탁구, 단체전서 손쉽게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11.30 09: 14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남녀탁구팀이 단체전에서 손쉽게 2연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탁구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도하 알 아라비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기권승을 거둔 뒤 30일 새벽 가진 몽골과의 2차전에 이정우, 주세혁, 윤재영이 나와 40분만에 3-0으로 완승했다. 또 여자탁구팀 역시 레바논과 몽골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레바논과의 1차전에서는 첫 주자 김경아가 라라 케제바치안을 맞아 단 4점만을 내준채 세트스코어 3-0으로 깨끗한 승리를 거둔 뒤 이은희와 문현정이 차례로 나서 역시 단 한세트도 뺏기지 않은채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또 몽골과의 2차전에서도 김경아와 곽방방, 박미영이 차례로 나서 9세트 동안 단 28점만을 내주며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한편 중국 남자도 예멘과 인도를 모두 3-0으로 연파했고 여자 역시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30분만에 3-0으로 완파한 뒤 베트남에도 3-0 승리를 거뒀다. 또 북한 여자는 인도에 3-0으로 승리했지만 남자는 싱가포르에 2-1로 앞서 나가다 이철국이 가오닝에게 0-3으로 진 데 이어 안철용이 양지에게 1-3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2-3으로 역전패당했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