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말 드라마 주인공 된 윤정희, ‘밝아진다’
OSEN 기자
발행 2006.11.30 10: 34

탤런트 윤정희가 차기작을 결정했다. SBS TV 주말 극장 ‘하늘이시여’에서 자경 역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윤정희가 이번에는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행복한 여자’(박정란 극본, 김종창 연출) 출연을 결정지었다.
‘행복한 여자’는 시청률 40%를 상회하는 인기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의 후속으로 내년 1월 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내년 7월 1일까지 일단은 50부작으로 잡혀 있다. 4차례의 연장 끝에 장장 10개월간 방송된 ‘하늘이시여’에 이어 또다시 50부작의 주말 드라마에 캐스팅됨으로써 유달리 주말 연속극과 많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 드라마에서 윤정희는 액세서리 회사의 디자이너이면서 주책이 없을 만큼 밝고 활달한 성격의 이지연 역을 맡았다. ‘하늘이시여’에서 보여준 우울해 보이는 캐릭터와는 180도 달라진 인물이다.
이런 밝아진 캐릭터는 윤정희가 작품을 결정하는데도 영향을 미쳤다. “처음 대본을 읽을 때 자경이 와는 사뭇 다른 밝은 느낌의 캐릭터가 너무도 마음에 들어 읽어보고 또 읽어보다가 김종창 감독과 박정란 작가가 준비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곧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윤정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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