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신인’ 빅뱅의 첫 단독 콘서트 티켓을 사수하기 위해 팬4만 명이 티켓 예매 사이트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결국 예매 일정을 연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11월 29일 오후 9시, 예매를 기다리던 4만 명이 동시에 접속 하면서 티켓 예매 사이트 서버 전체가 다운돼버린 것. 일부 스타급 가수들에 한해 티켓 예매 페이지가 일시 다운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예매사이트가 전체가 다운되는 일은 일찍이 없었다. 티켓 예매 사이트인 옥션 티켓 측은 “예매 시작 20분 전인 오후 8시 40분부터 이미 동시 접속자수가 1만 여명을 넘어 특별 운영 팀을 편성하는 등 특단의 노력을 취했다”며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동시접속자수를 감당해내기는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9시 45분께 동시 접속자수가 4만 여명에 육박했고 서버는 다운되고 말았다. 옥션 측은 티켓 예매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부득이 예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 예매 일정 연기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빅뱅의 첫 단독 콘서트는 12월 4일에 다시 예매를 시작한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