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 감독, "데포 절대 안보내"
OSEN 기자
발행 2006.12.01 08: 13

잉글랜드 토튼햄 핫스퍼의 마틴 욜 감독이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저메인 데포가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욜 감독은 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와의 인터뷰에서 "데포는 너무나 소중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적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칼링컵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규리그가 진행되는 중요한 순간에서 데포뿐만 아니라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어떤 선수도 이적시킬 수 없다"고 못박았다. 현재 데포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호삼 아메드 미도 등에 밀려 벤치에 앉아있는 상태여서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욜 감독은 "데포가 선발 명단에 끼지 못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최근 9경기에서 6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로비 킨은 3경기에 불과했다. 그러한 소문은 잘못된 것"이라며 "어떤 누구도 데포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데포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이 사아, 웨인 루니, 올레 군나르 솔샤르 외에 이렇다 할 공격자원이 없는 상태에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비롯해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의 주전 공격수 클라스 얀 훈테라르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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