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클린스만, 미국 감독으로 적격"
OSEN 기자
발행 2006.12.01 08: 24

브라질의 전설, 축구황제 펠레가 위르겐 클린스만의 미국행을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 펠레는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클린스만은 미국 선수들에게 최고가 될 것이다" 며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이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내게 한 훌륭한 지도자다"고 극찬했다. 또한 펠레는 "그는 운이 조금 없어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면서 "내 생각에는 클린스만이 미국 감독으로 적임자이다" 고 밝혔다. 지도자 경험없이 독일 대표팀을 맡았던 클린스만은 월드컵 준결승전을 마친 이후 브루스 아레나가 사임한 미국 감독 자리에 대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현재 그는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으며 서닐 굴라티 미국축구협회장과 지난달 국가대표팀 감독직과 관련 협의를 가졌지만 합의를 이뤄내지는 못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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