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빅뱅이 최근 KBS 2라디오 ‘박준형의 FM인기가요’(FM 106.1 Mhz)에 출연해 세븐이 양현석(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보다 더 무섭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YG 패밀리의 막내로 소속사의 전폭적인 사랑과 지원을 받고 있는 빅뱅이지만 평소 ‘최 이사’란 별명으로 잘 알려진 세븐이 괜히 최 이사가 아니라며 양 사장보다 최 이사에게 인정받기가 더 힘들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세븐은 빅뱅 사이에서 쓴소마 즉 쓴소리 대마왕으로 통한다”며 “빅뱅의 방송을 자주 모니터하는 세븐이 항상 쓴소리를 잘해 세븐에게 인정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데뷔전 치른 첫 번째 사인회를 추억하며 당시 아무도 안 올까봐 멤버 당 50명씩 친구들을 섭외했던 일과 하루 전날 급하게 사인을 만들어 밤새 연습했다는 사실을 고백해 웃음꽃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날 빅뱅은 데뷔 전후 달라진 자신들의 이야기와 라디오에서 멋진 라이브를 들려줘 실력파 아이돌 스타로서의 자질을 증명했다. orialdo@osen.co.kr
빅뱅, “'최 이사' 세븐이 제일 무서워”
OSEN
기자
발행 2006.12.01 0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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