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사와라, "3루 황금장갑 노리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2.01 08: 50

"3루에서도 골든글러브를 받겠다".
요미우리에 입단해 3루수로 나서는 FA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3)가 3루 골든글러브를 따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오가사와라는 11월 30일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수상자로 꼽혀 4년 만에 5번째 황금장갑을 받았다.
그러나 내년 시즌부터는 3루수 골든글러브를 노리게 된다. 1루에는 요미우리의 터줏대감 이승엽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입단하면서 3루수로 기용될 것이라는 언질을 받았고 본인도 순순히 받아들였다. 1루 수비의 귀재라 할 지라도 요미우리의 간판타자를 밀어낼 수 없었다.
게다가 오가사와라는 지난 2003년에는 3루수로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3루수 골든글러브를 받겠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수비력은 원래 정평이 나있다. 올해 수비율 9할9푼6리의 그물망 수비를 과시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