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파이트] 마재윤, "올해 최고 게이머 자리에 오르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2.01 10: 07

"준비는 끝났다. 어려운 점도 없다. 맵 순서를 비롯해서 전체적으로 자신있다." '마에스트로' 마재윤(19, CJ)의 자신감이 넘친다.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슈퍼파이트에서 OSL과 MSL 챔피언의 명예를 놓고 맞붙는 마재윤은 "이윤열 선수가 힘든 상대이기때문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하다. 3-1 승을 바라지만 예상은 3-2"라며 "최근 분위기가 가장 테란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탄탄함이 느껴져 방심해서는 안 될 상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슈퍼파이트에서 이기면 상금 1억을 돌파하는 마재윤은 "상금으로만 1억을 돌파하는게 최초가 아닌가 하다. 좋은 성적을 많이 낸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통산 테란전 성적이 32승 15패, 승률 68%라는 가공할 수치를 기록 중인 마재윤은 3회 우승으로 '본좌'의 칭호를 얻은 MSL을 넘어서 2006년 최고의 게이머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양대 방송리그 자존심을 걸고 대결을 한다고 하는데 내 생각은 틀리다. 내 경기이기때문에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최고의 선수인 이윤열 선수를 이번 3회 슈퍼파이트에서 이겨서, 올해 최고 게이머 자리에 오르겠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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