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올해의 선수 선정 기준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6.12.01 13: 52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 기준을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를 통해 공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2006 독일 월드컵의 각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거나 2007 아시안컵 예선전 경기 MVP, AFC 챌린지컵 경기 MVP에는 25점을 부여하고 AFC 챔피언스리그와 AFC컵, AFC 프레지던트컵 등 클럽 대항전 경기 MVP에는 15점이 부여됐다. MVP 후보에 선정되어도 마찬가지로 25점 또는 15점을 받을 수 있다.
이 기준대로라면 프랑스와의 독일 월드컵 예선 2차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은 25점을 받을 수 있지만 아시아지역 내 클럽 대항전 출전이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 설기현(27, 레딩) 등과 함께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란 및 일본 선수들은 모두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칼판 이브라힘은 AFC 아시안컵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2차례씩 MVP로 선정돼 모두 80점을 받았고 챔피언스리그서 4차례 MVP로 뽑힌 바드르 알 무타와는 60점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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