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이 서울가요대상에서 성인가요 본상을 수상한 후 이색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월 1일 오후 6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16회 서울 가요대상에서 송대관은 영원한 라이벌 태진아와 함께 나란히 성인가요 본상을 수상했다.
‘사랑해서 미안해’로 올 한해도 활발한 활동을 벌인 송대관은 “올해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후배들을 위해 상도 사양하는 선배가 될까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함께 수상한 태진아는 “옥경이(아내)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모든 아줌마들 부자되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개그맨 남희석, 가수 박정아의 사회로 진행된 제 16회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성인가요본상을 송대관, 태진아를 비롯해, 현숙, 박상철, 박현빈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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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이 성인가요본상을 수상한 후 기뻐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