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파이트] '스트레이트' 변은종, e스포츠 최초 지명매치전 완승
OSEN 기자
발행 2006.12.01 20: 57

e스포츠사상 최초의 지명매치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여제' 서지수(21, STX)와 '스트레이트' 변은종(23, 삼성전자)의 첫 번째 맞대결은 변은종의 승리로 끝났다.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제3회 슈퍼파이트(이하 슈퍼파이트)' 지명매치에서 변은종은 특유의 두둑한 뱃심을 앞세워 첫 경기는 정신없는 드롭과 몰아치기로 두 번째 경기 역시 전광석화 같은 움직으로 서지수를 몰아붙이며 2-0 완승을 거뒀다. 서지수는 초반부터 거세게 변은종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변은종은 앞마당을 가져가는 무난한 플레이로 나간 반면 서지수는 중앙 지역에 배럭스를 올리는 과감한 전략으로 나섰다. 변은종은 자신의 앞마당 지역에 들어온 서지수의 벙커 러시에 흔들리지 않았다. 일꾼을 벙커 뒤쪽으로 보내 추가 병력을 끊은 변은종은 생산된 저글링과 드론을 합세해 벙커를 격파했다. 빠르게 12시 지역에 확장을 가져가 변은종은 서지수의 압박 병력을 디파일러와 럴커를 이용 걷어내며 진군을 시작했다. 변은종은 서지수의 3시 멀티를 제압하고 자신의 11시 지역에 들어온 병력을 막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 제 3회 슈퍼파이트 지명매치. ▲ 서지수(STX 소울) 0-2 변은종(삼성전자 칸). 1세트 서지수(테란, 9시) 변은종(저그, 1시) 승. 2세트 서지수(테란, 3시) 변은종(저그, 7시) 승. scrapper@osen.co.kr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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