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마재윤(19, CJ)이 탄탄한 방어력을 뽐내며 '천재' 이윤열(22, 팬택)과의 슈퍼파이트 1경기서 승리했다. 마재윤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제3회 슈퍼파이트(이하 슈퍼파이트)' 메인 매치 1세트서 이윤열의 초반 SCV 마린 올린 러시를 막아내고 승리,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재윤은 12드론으로 입구 지역에 해처리를 가져간 후 스포닝풀을 건설하며 부자스러운 플레이를 선택했다. 또 막바로 앞마당 해처리 지역도 가져가는 3해처리 전략으로 나섰다. 이윤열은 투배럭까지 늘리며 마린을 모았다. 먼저 공격을 들어간 것은 이윤열. 이윤열은 마재윤의 3해처리를 확인하자 투 배럭스에서 생산하며 모은 마린 병력과 일꾼을 다수 동원, 마재윤의 진형으로 공격에 들어갔다. 이 때 마재윤의 방어력이 빛났다. 마재윤은 급하게 저글링을 생산, 성큰 하나에 의지하며 이윤열의 강한 압박을 이겨냈다. 위기를 넘긴 마재윤은 발업 저글링을 이용, 이윤열의 입구 지역을 제압하고 본진 배럭스 지역을 장악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 제 3회 슈퍼파이트 e스포츠 메인 매치. ▲ 마재윤(CJ 엔투스) 1-0 이윤열(팬택 EX). 1세트 마재윤(저그, 1시) 승 이윤열(팬택, 11시). scrapper@osen.co.kr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