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하이킥’ 유미와는 정반대죠”
OSEN 기자
발행 2006.12.02 10: 59

“유미와는 정반대 성격이다.”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엉뚱한 여고생 유미 역을 맡고 있는 박민영이 실제 모습과는 정반대라고 털어놓았다. 극중에서 박민영은 엉뚱한 성격에 성적은 하위권을 맴도는 고교생이다. 그러나 박민영의 고교 성적은 늘 상위권이었다는 것. 성격도 완전히 달라 “대본을 받고 연습을 하다 보면 ‘와~ 정말 이럴 수 있을까’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된다”고 박민영은 밝혔다. 또한 극중에서 유미를 좋아하는 민호(김혜성 분)에게 함부로 대할 때는 연기인데도 너무 미안해서 ‘이래서는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 정도라고 한다. 극중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극과 극인 케이스다. 유미와는 달리 학업에 대한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2학년에 재학중인 박민영은 “이번 학기는 제발 F학점만 면했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쉰다. 빡빡한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학교 생활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곧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라는 박민영이다. 특례가 아닌 일반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박민영은 “1학년 때는 출석률 100%를 자랑했다. 전공과목에서는 A+도 나왔다. 그런데 요즘은 거의 학교를 못 가고 있어 걱정이다”고 했다. 1학년 때는 학구열에 불타는 모범생이었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연기자 생활에 재미를 못 느끼는 것도 아니다. “박민영이 아닌 유미로서 그녀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신기하고 즐겁다. 그래서 요즘은 성적 걱장만 빼놓고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밝혔다. 2005년 SK텔레콤 JUNE 모델로 데뷔한 박민영은 LG 전자, 피자헛,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광고모델을 거쳐 최근에는 대한항공 모델도 따낸 바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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