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밍-하워드, NBA 월간 최우수선수
OSEN 기자
발행 2006.12.02 11: 08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와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가 각각 올 시즌 첫 NBA 월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2일(이하 한국시간) 하워드와 야오밍이 지난달 1일 개막 이후 올 시즌 첫 월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동부 컨퍼런스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하워드는 경기 평균 17.1득점에 13.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올랜도가 현재 12승 4패로 남동지구 선두를 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올랜도의 12승 4패는 유타 재즈에 이어 NBA 3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승률이고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가장 높은 승률이다. 또 57.6%의 슈팅 성공률을 자랑하는 하워드는 24득점과 2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지난달 19일 샬럿 밥캐츠와의 경기부터 7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계속하는가 하면 3차례나 20(득점)-20(리바운드)를 올리며 11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25.7득점에 10.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서부 컨퍼런스 최우수선수 야오밍은 54.4%의 슈팅 성공률을 자랑하는가 하면 11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휴스턴이 10승 5패로 남서지구 3위가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조 존슨(애틀랜타 호크스) 에메카 오카포(샬럿 밥캐츠)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더크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 카멜로 앤서니(덴버 너기츠) 천시 빌럽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저메인 오닐(인디애나 페이서스) 샘 카셀(LA 클리퍼스) 마이클 레드(밀워키 벅스)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케빈 마틴(새크라멘토 킹스) 카를로스 부저, 데론 윌리엄스(이상 유타 재즈)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하워드와 야오밍에게 시즌 첫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내줬다. tankpark@osen.co.kr 야오밍-드와이트 하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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