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오영종, "무조건 결승 직행을 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2.02 16: 59

'사신' 오영종(20, 르까프)이 팀의 프로리그 첫 결승직행을 위한 각오가 대단하다. 2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후기리그 11주차 팬택과의 경기서 오영종은 2-1로 앞선 4세트에 출전, 팀 승리를 이끌며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오영종은 "오늘 승리로 프로리그 결승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 오늘 어떻게든 이기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결정지은 소감을 밝혔다. 블리츠에서 드라군 압박에 이어 캐리어 체제로 자연스럽게 전환, 손쉬운 승리를 거둔 오영종은 블리츠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사실 블리츠 연습을 할때 마다 좋은 전략이 떠오른다. 좋은 전략을 있는 만큼 자신감있게 경기에 임한다. 그 점에서 쉽게 이기는 것 같다." 팀이 후기리그 6연승 이후 2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던 상황에 대해 오영종은 "개인전 결승전 있고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들떴었다. 연습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연패하는 상황이었지만 불안하지는 않았다. 평소대로 연습을 해서 이번에는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르까프의 최초 결승 직행 가능성에 대해 오영종은 "결승 직행이 가능하다. 무조건 직행할 것"이라며 "팀이 큰 경기에서 긴장을 많이해 걱정이 많지만 연습량으로 극복 결승 직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SK텔레콤전도 준비를 열심히 해서 반드시 잡아내겠다. 전기리그 시청 앞 악몽을 다시 한 번 떠오르게 해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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