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H.O.T '캔디' 완벽 재연에 팬들 환호
OSEN 기자
발행 2006.12.02 17: 04

‘슈퍼신인’ 빅뱅이 역대 최고의 아이돌그룹으로 기억되고 있는 H.O.T로 깜짝 변신했다. 바로 12월 2일 방송된 MBC 창사 45주년 특집쇼 '가요 45년, 라이벌 쇼'를 통해서다. 빅뱅이 창사 특집쇼에서 부른 노래는 H.O.T의 히트곡인 ‘캔디’. 이날 빅뱅은 완벽 변신을 위해 당시 H.O.T가 ‘캔디’를 부를 때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무대에 올랐다. 리더 지-드래곤(권지용)이 토니안을, T.O.P(최승현)가 장우혁을, 태양(동영배)이 강타, 대성(강대성)이 문희준을, 막내 승리(이승현)가 이재원을 소화해냈다.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일주일 전부터 공연이 있는 당일 아침까지 잠자는 시간마저 아껴가며 맹렬히 연습했다는 소식이다. 빅뱅은 아쉽게 MVP를 놓쳤지만 장우혁의 망치 춤과 문희준의 카레이서 춤을 완벽하게 재연해내 방청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MVP는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부른 바다에게 돌아갔다. 한편, 빅뱅은 다음날인 3일 오전 11시 30분께 부산과 오후 4시께 대구에서 팬사인회를 열 계획이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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