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설기현(27, 레딩)이 공수에서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지만 평점은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설기현은 3일(한국시간) 볼튼 원더러스와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가 끝난 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인터넷판(www.skysports.com)이 매긴 평점에서 "그의 날이 아니었다(Not his day)"라는 평가와 함께 6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팬이 매긴 평점에서는 8.6을 받아 이날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4연승을 이끈 케빈 도일과 함께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브라히마 송코는 강한 수비를 선보이며 평점 8로 팀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음과 동시에 가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11에도 뽑혔고 도일을 비롯해 도일의 골을 어시스트한 존 오스터, 니키 쇼레이, 스티븐 헌트 등은 7점을 받았다. 제임스 하퍼는 이날 평점 5에 그쳤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6점을 기록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