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주말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월 2일 방송된 ‘무한도전’ 전국시청률은 18.5%.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스펀지’(16.3%), SBS ‘슈퍼바이킹’(11.3%)보다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KBS 2TV ‘스타골든벨’도 14.2%로 ‘무한도전’보다 뒤쳐졌고, SBS ‘실제상황 토요일-선택남녀’는 6.8%에 머물렀다.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하하 등 6명의 MC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최근 유재석이 MBC 나경은 아나운서와 교제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기도 하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의 일상을 낱낱이 파헤치는 ‘무한뉴스’는 웃음과 함께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더욱 그렇다. 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역시 유재석-나경은 교제설이 멤버들의 입에 올랐다. 박명수는 유재석의 교제를 두고 “사실인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유재석은 “4개월 정도 됐는데 내가 먼저 전화로 사귀자고 했다”며 자신의 열애설을 술술 털어놓았다. 특히 유재석은 “아나운서가 좋다는 말을 계속했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나운서일 수도 있는데 시청자들이 오해할까봐 교제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고 교제를 숨겨온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pharos@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