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MVP 김효일, "이기는 자가 강하다"
OSEN 기자
발행 2006.12.03 18: 41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2006 하나은행 FA컵 MVP를 차지한 김효일(28, 전남)은 3일 결승전이 끝나고 난 후 밝은 모습으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라며 "이 명제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며 기쁨을 표시했다. 그는 또한 "우리 팀에는 수원 선수들 만큼 이름있는 선수들이 없다" 며 "정신력과 팀워크로 하나가 되었다.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 공격의 핵인 이관우를 시종일관 집중 마크한 것에 대해서는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수원의 경기 장면이 담긴 테이프를 5~6번 보고 약점을 파악했다" 며 "특히 개인기가 좋아 찰싹 달라붙어서 수비해야 한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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