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전 남편에게 "말하면 다쳐" 경고
OSEN 기자
발행 2006.12.04 07: 38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첫번째 남편 제이슨 알렉산더와 헤어지면서 던진 한마디는? "후회하고 싶지않으면 아무 말도 하지마." 스피어스의 전 남편 알렉산더와 케빈 페더라인의 전 부인 샤 잭슨이 함께 방송에 출연한다. 스피어스는 두번째 남편 페더라인에게 지난달 이혼을 통보했다. 이상한 관계로 연결된 알렉산더와 잭슨, 두 사람은 5일(한국시간) 미 전역에 방송될 키스 앱로우 박사의 토크쇼에서 각각 자신의 전 배우자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 일부 내용이 방송 홍보차 공개됐고 벌써부터 화제 만발이다. 스피어스는 아이 둘을 낳고는 끝내 페더라인을 차버렸다. 자신의 연예계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백댄서 출신 페더라인이 가정을 멀리하고 가요계 데뷔에 나선 것이 표면상의 이유다. 싱글 맘이 된 그녀는 최근 할리우드의 대표적 파티걸인 패리스 힐튼과 어울려 다니며 화려한 솔로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잭슨은 "페더라인은 스피어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을 무척 사랑한다. 그래서 양육권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스피어스가 애들을 데려가서 자신은 얼굴도 못보게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 남편을 변호했다. 잭슨도 페더라인의 아이 두명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잭슨의 말과 달리 케빈은 첫번째 부인과의 아이들을 제대로 보살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의 양육비만 매달 지불했을 뿐이다. 지금까지 이 돈은 스피어스의 호주머니에서 나왔다. 스피어스-페더라인 커플의 이혼 소식이 터져나온 뒤 잭슨이 늘 페더라인을 두둔한 것도 결국 돈 때문 아니냐는 게 일반적인 추측이다. 스피어스와 눈 깜박할 찰나의 결혼 생활을 했던 알렉산더는 "사실 너무나 짧은 순간이어서 별로 할 말이 없다"며 "기억나는 건 결혼이 깨진후 스피어스가 바로 전화해서 언론에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입 단속을 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 말도 짧게 끝냈단다. '후회하고 싶지 않으면 아무 말도 하지마(Don't say anything you'd regret)'였다. mcgwire@osen.co.kr 미국 연예지 'Us'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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