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오지호가 프로그램 종영과 함께 홈페이지 게시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지호는 12월 3일 밤 홈페이지 제작진 노트란에 “오늘까지만 장철수로 살아갈 오지호입니다”라는 말로 첫 인사를 건넸다. 오지호는 “어느덧 벌써 마지막회까지 왔습니다. 처음 촬영을 시작하던 날 남해 바닷가에서‘내가 장철수고 장철수는 나 자신이다. 내가 장철수여야 다른 이에게 눈물도 웃음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던 날들이 어제 일 같은데 벌써 장철수를 추억이라는 기억으로 보내줘야 할 때인 듯 합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오지호는 또 “장철수로 살아가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참 많이도 행복했습니다. 촬영 내내 제게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 벅차게 감사합니다”라며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은 분들께서 "잘 보고 있다. 환상의 커플이 끝나면 무슨 재미로 사나"라는 웃음 섞인 말을 해주실 때마다 배우로서 최고의 행복을 느끼곤 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오지호는 남해를 배경으로 함께 동고동락했던 배우들과 제작진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힘들었던 만큼 얻은 것도 느낀 것도 많은 작품입니다. 촬영기간 내내 피로와 싸우신 감독님, 김상호 감독님, 촬영 감독님, 조명감독님, 동시 기사님, 그 외 모든 스태프분들, 좋은 대본 써주시느라 고생 많이 하신 홍정은, 홍미란 두 분 작가님, 언제나 따뜻한 계주 이미영 선배님, 공실장님 김광규 선배님, 상실이 예슬씨, 빌리박 성민형님, 덕구 정욱이, 유경 한별이, 강자 수영이, 사랑하는 쓰리석 모든 분들 수고하셨어요. 사랑합니다”라고 한 명 한 명 이름을 거론하는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오지호는 “여러분께서 고생해 주신 덕에 장철수가 있었고 ‘환상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의 이 순간을 잊지 않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세월의 흐름을 연기할 수 있는 때가 올지라도 지금까지 제가 만났던 고마운 분들과 함께했던 순간을 기억하는 그런 삶의 향기를 가진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오지호, 한예슬, 김성민 주연의 ‘환상의 커플’은 장철수와 안나 조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