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올 시즌 첫 월간 MVP
OSEN 기자
발행 2006.12.04 15: 06

서장훈과 이규섭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차출돼 공백이 생긴 서울 삼성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혁이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올 시즌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KBL은 기자단 투표 결과 강혁이 전체 75표 중 41표를 받아 25표에 그친 현주엽(창원 LG)을 제치고 11월의 MVP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희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99년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강혁은 지난 2005~2006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삼성의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이끌며 플레이오프 MVP에 뽑혔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서도 삼성과 재계약했다. 더욱 향상된 모습으로 올시즌 코트에 나타난 강혁은 서장훈과 이규섭이 있던 지난 7경기에서 3승 4패로 부진했던 삼성을 지난달 30일까지 치른 8경기동안 4연승을 포함해 6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공동 2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강혁은 이규섭과 서장훈 없이 치른 8경기동안 경기당 평균 20.0득점, 8.0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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