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집 내는 최성수, 서울에서 첫 디너쇼
OSEN 기자
발행 2006.12.04 16: 18

가수 최성수가 12월 30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디너쇼를 연다. 1983년 데뷔해 가수생활 24년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 서울에서 연말 디너쇼를 연 적은 없다. 공연 이름만 들어도 최성수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최성수 디너쇼’에 ‘동행’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이 900석까지 채울 수 있는 공간이 되지만 여유 있는 공연을 위해 800석에서 850석 정도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 제주도에서 디너쇼를 연 적이 있지만 연말 대형 디너쇼와는 성격이 달랐다. 최성수가 그 동안에는 없던 디너쇼를 기획한 것은 최근 일련의 활동과 관련이 있다. MBC TV 일일드라마 ‘얼마나 좋길래’ OST에 참여하는가 하면 3년만에 새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최성수 소속사 실미디어 관계자는 “나이도 그렇고 가수 연륜도 그렇고 연말 디너쇼로 한 해를 마감하는 의미를 던져 줄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디너쇼 기획에 담겨 있는 의미를 설명했다. 디너쇼와 동시에 10집 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9.5집의 비정규 앨범을 낸 지 3년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크리스마스 전후면 새 앨범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디너쇼에는 ‘남남’ ‘동행’ ‘해후’ ‘애수’ ‘기쁜 우리 사랑은’ ‘풀잎 사랑’ 같은 주옥 같은 히트곡들과 10집 앨범에 수록될 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 디너쇼에 대한 야심도 대단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성수 씨가 그 동안 보여줬던 모든 모습을 총망라하는 새로운 무대가 될 것이다. 주옥 같은 노래는 물론 그 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안무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미디어는 이번 공연을 위해 기존의 콘서트 무대에다 패션쇼를 접목한 형태의 무대를 구상하고 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