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MBC 타이틀을 건 유람선이 떴다. MBC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해 새 단장한 ‘MBC 방송테마 유람선’이 한강 운항을 시작해 도심과 한강다리를 지나는 운전자 등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1월 30일 여의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MBC 최문순 사장, 하동근 imbc 사장, 임성주 C&그룹 부회장, 최백순 C&우방랜드 대표이사 등 약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MBC 방송 테마 유람선’ 탄생을 축하했고 1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유람선 내부는 MBC 역사관, 홍보관,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있다. 홍보관에는 LCD 모니터를 설치해 현재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포스터와 프로그램 타이틀 등을 전시하고 포토존은 '주몽', '내 이름은 김삼순', '대장금' 등 인기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실물 크기 사진을 배치해 탑승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역사관에는 과거 MBC를 통해 방송된 프로그램 사진전과 슬라이드쇼 등을 전시해 친밀감 있는 MBC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몽'의 삼족오 깃발을 휘날리며 운항 중인 ‘MBC 방송 테마 유람선’은 380명이 승선할 수 있는 대형 규모로 하루 4~8회까지 여의도와 잠실구간 편도, 왕복으로 운행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