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日 회견 일반인 참가, 20만건 쇄도
OSEN 기자
발행 2006.12.05 07: 56

2000대 1. 영화나 드라마 주인공을 모집하는 오디션 경쟁률이 아니다. 일본을 방문하지 않은 ‘한류스타 마지막 거물’로 불리는 송승헌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치러야 할 경쟁률이다. 송승헌이 오는 12일 일본을 방문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일본 후지 TV에서 주최하는 대형 이벤트 ‘HOT 판타지 오다이바 2006-2007’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열리는 대형 겨울 이벤트로 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가을 동화’ ‘여름 향기’ 등의 스틸사진이나 소품, 촬영 의상 등을 전시하는 ‘송승헌 코너’도 만들어진다. 주최사인 후지TV는 송승헌이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공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데 이 자리에 일반인 100명을 초대하기로 했다. 무료 초대인 대신 참가신청을 받아 추첨을 한다. 4일까지 신청자가 마감됐는데 인터넷 홈페이지로 접수된 신청건수가 무려 20만 건에 달했다는 소식이다. 그 경쟁률이 2000대 1이다. 이 같은 소식은 4일자 인터넷판이 전하고 있다. 는 또 지난 2004년 후지 TV가 실시한 권상우 토크쇼를 예로 들었는데 당시에는 1200명 모집에 약 10만 건의 신청접수가 몰려들었다고 언급했다. 전체 신청건수가 권상우 때보다 2배에 달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달 15일 군복무를 마친 송승헌은 18, 19일 일본 팬 3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팬미팅을 열어 세력을 과시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한류 스타의 입지를 더욱 뚜렷이 굳히게 됐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한류 열풍을 다시 지피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송승헌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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